본문 바로가기

시사거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와 '밍글스'의 이야기

반응형

 
미쉐린 가이드의 3스타는 최고의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평가입니다. 
국내에서는 '모수'와 '밍글스'가 이 명예를 얻었으며, 각각의 독특한 음식 철학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모수(Mosu)


대표 : 안성재 셰프

안성재 셰프는 1982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13세에 가족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는 원래 고급 차량 정비사를 꿈꾸며 미국 육군에서 정비병으로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23세에 우연히 요리 학교 브로슈어를 보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를 졸업한 후, 베벌리힐스의 스시 전문점 '우라사와'와
나파밸리의 '더 프렌치 런드리' 등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이동민 셰프의 '베누'에 오픈 멤버로 합류하였고,
샌프란시스코의 '아지자'에서 총괄 셰프로 근무했습니다. 2015년 샌프란시스코에 '모수'를 오픈하여
미쉐린 1스타를 받았고, 2017년 서울로 이전하여 2023년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음식 컨셉

'모수'는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섬세한 맛과 향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한식을 선보입니다.
 특히, 안성재 셰프의 개인적인 기억과 경험을 녹여낸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 전복 타코: 유바(두유를 가열할 때 생기는 막)를 튀겨 만든 타코 껍질에 화덕에서 구운 전복과 시소를 넣은 요리로, 바삭한 식감과 전복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룹니다.
  • 도토리 국수: 진한 버터와 참나물 소스에 도토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독특한 맛과 향이 인상적입니다.

 

 

현황

'모수 서울'은 2025년 3월 22일부터 재오픈 했으며, 저녁 코스 가격은 1인당 42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에서는 2023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15위를 차지하였으며, 2024년에는 41위에 올랐습니다.
 
 


 
 

2. 밍글스(Mingles)


대표 : 강민구 셰프

강민구 셰프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지만, 10대 때 요리에 흥미를 느껴 요리사를
평생 진로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대 외식조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플로리다의 호텔 연회 주방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일식당 '노부(Nobu)'의 바하마 지점에서
최연소 총괄 셰프로 근무하였고, 2014년 서울에 '밍글스'를 오픈하였습니다. '밍글스'는 2017년부터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3년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습니다.
 

음식 컨셉

'밍글스'는 한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리 기법과 재료를 융합하여 새로운 맛을 창조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한식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 인상적입니다.

  • 장 트리오: 간장, 된장, 고추장을 활용한 세 가지 요리로, 전통 장의 깊은 맛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메뉴입니다.
  • 전복과 배추선: 신선한 전복과 배추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맛을 살린 요리로, 섬세한 조리법이 돋보입니다.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순위

'밍글스'는 2023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28위를 기록하였으며, 2024년에는 13위로 순위가 상승하였습니다.

 
 


 
'모수'와 '밍글스'는 각각의 독특한 음식 철학과 역사를 통해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국내 최고의 레스토랑입니다.
이들의 성공은 한국 미식 문화의 발전과 세계적인 인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