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이부 백화점에 위치한
시부야회전초밥, 카츠미도리스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듣기로는 도쿄에서 유명한 미도리 초밥의 세컨드 브랜드라 불리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회전 초밥은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깨준 식당입니다.
매장 입구
방문일이 주말 저녁식사 시간대였다고 하지만 웨이팅 줄이 엄청 길었어요.
대략 20m는 될 정도였고 배도 많이
고팠던 때라 웨이팅을 해야 하나 심하게 고민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매장이라 그런지, 아니면 회전율이 빨라선지
1시간 만에 입장했습니다 휴ㅜ
특히, 백화점이라 창문이 없어서 더 답답하더라고요.
녹차는 직접 따라 마실 수 있어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회전 초밥집이라 레일 위로 지나가는 초밥을 집어 먹으면 됩니다.
매장 내부
태블릿으로 주문할 때는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고, 영어로 가능합니다.
아쉽긴 하지만 영어사전으로 검색하며
주문하니까 나름 편한 편입니다.
근데, 저녁 시간대라사람이 많아선지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이런 부분은 감안해야겠죠.
매장 분위기는 다른 회전 초밥집과 비슷한 편입니다.
초밥을 많이 사랑하는 입장에서 이 매장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첫 번째,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높은 퀄리티의
맛으로 맛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 일반 초밥집에서 보기 힘든
고등어, 정어리, 단새우, 우니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회전초밥집이라 초밥을 바로 집어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말 같지만,,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보기 힘든 초밥이
옆으로 지나가더라고요.
보리새우 봤을 땐 미친 듯이 먹었어요.
세 번째,
제가 먹은 음식치곤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초밥도 많이 먹기도 했고
친구랑 맥주까지 마셨다 보니
최소 8천 엔은 나왔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6천 엔밖에 안 나왔더라고요.
음식
태블릿으로 주문한 초밥은 기차를 타고 배달이 옵니다.
딱 제 테이블에서 멈추더라고요.
초밥을 내려놓고 버튼을 누르면 기차는 떠납니다.
별거 아닐 수 있는데, 먹으면서 재미가 있더라고요.
신기해~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대충 찍고 많이 촬영하지 못했지만
대략, 이렇게 식사를 했습니다.
둘이서 최소 14 접시는 먹었던 거 같은데
막상 보니 사진엔 별로 없네요.
역시 배가 고프면 사진이고 뭐고 먹느라 바쁩니다.🤔
특히, 계란말이는 매우 달달한 맛이었어서
일반 계란 초밥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친구랑 두 번은 더 주문했던 거 같아요.
자꾸 생각나는 맛😋
우니도 오마카세에서 먹은 것처럼 매우 달다 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카츠미도리 초밥의 경우, 방문객은 외국인 또는 일본인 분들이 많았어요.
한국인 관광객은 별로 못 봤습니다.
근데, 요즘 인기가 많아져서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방문할 거 같습니다~
웨이팅이 치열해지겠네요.
https://goo.gl/maps/GDh9qVtD5NnCJtkR8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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