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끄라비 아오낭 해변에서 근처 해변가인 라일레이, 프라낭 해변으로 넘어가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롱테일 보트로 1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지만
배로만 이동할 수 있어서 나름 준비가 필요합니다.
배 탑승하는 법/ 위치/ 금액
여기가 매표소입니다. 아오낭 해변가에 있는데
금액은 편도 인당 100바트, 왕복 200바트입니다.
배 종류는 롱테일 보트이구요.
왕복이면 1인당 티켓을 2장 주시는데 절대 버리시면 안 됩니다.
돌아와야 하잖아요..ㅋ
참고로, 돌아오는 배는 6시에 마감입니다.
오래 있고 싶으면 일찍 넘어갔다가 저녁에 오시는 게 좋습니다.
매표소 건너편에 의자에 앉아계신 분들이 안내 직원인데
매표소에서 받은 표 1장을 드리면 8명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라 합니다.
운 좋으면 빨리 탑승하는데 전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주의할 점은 위에 사진처럼 선착장이 따로 없어서
바닷물이 허벅지, 허리정도 올라오는 곳에서 탑승합니다.
신발은 무조건 편하고 안 벗겨지는 걸로 신으세요!
저는 아쿠아슈즈를 신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건데, 물놀이할 때는 아쿠아슈즈가 제일 편하더라고요.
대신 밑창이 두꺼운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트에서 사다리로 올라탈 때 배가 흔들리니까 조심하셔야 하고
휴대폰은 가방 깊숙이 넣어두거나, 비닐팩에 넣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가끔 파도가 크게 오면 가슴까지 올라오다가 가방도 젖더라고요...
보트 타기 쉽지 않아요.
롱테일 보트는 매우 많이 흔들립니다.
흔들리면서 바닷물이 많이 튀어서 옷이 많이 젖고,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다행히 구명조끼는 위에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서워서 구명조끼 찾더라고요.
하지만.. 안전히 도착합니다. 은근 스릴 있더라고요.
라일레이 해변
https://maps.app.goo.gl/P7URC8w65LvxCerKA
라일레이 해변에 내려주는데 내릴 때도 바닷물이 허벅지, 허리까지 올라옵니다.
내릴 때까지 조심하세요~
이곳이 아오낭 해변 근처인데도 색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라일레이 해변 쪽은 석회암 절벽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작은 골목에 여러 가게가 있습니다.
이쪽에도 아오낭 해변처럼 숙박 시설/식당가/술집/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처럼 잠깐 머무는 거 말고도 숙소를 이 쪽에 잡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왜냐하면 이쪽은 자연적인 느낌이 큰 편이고, 즐길 수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굴, 암벽 등반, 라일레이 해변, 프라낭 해변이 있어요.
https://maps.app.goo.gl/XaNeN1eUhhPSnNhv5
동굴까지는 걸어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저는 입장하지는 않고 입구까지만 구경했습니다.
근데, 동굴에 들어갈 거 아니면 굳이 갈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왜냐면 프라낭 해변에 더 웅장한 암벽이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원숭이들이 보이는데, 간식 주거나 터치하시면 안 됩니다.
다행히 얌전한 편이라 건들지만 않으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프라낭 해변까지도 2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경관이 이뻐선지 심심하진 않습니다.
가는 길에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 있는데요.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아오낭 해변으로 가는 배가 6시가 마감이라
시간이 촉박해서 못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암벽 등반을 많이 봤지만, 여기는 너무 멋있더라고요.
듣기론, 현지에서 예약 가능하고 클룩에서도 가능합니다.
프라낭 해변
https://maps.app.goo.gl/FKJap8e3w2c2Y3FJ6
해변까지 가는 골목길에 동굴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날 에메랄드 풀을 다녀와서 피곤했지만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프라낭 해변은 바다도 이쁜데 절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사람이 개미처럼 보이는데 그 정도로 절벽이 높고 웅장한 편입니다.
중간중간 동굴 같은 곳에 신사 같은 것도 있는데 조금 숭한 편입니다.
시간이 여유 있었으면 더 쉬고 싶었는데 사진 찍고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이더라고요.
아쉬웠지만 알차게 놀고 왔습니다.
복귀할 때는 첨에 내린 라일레이 해변가로 가면 되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소요되니까 여유 있게 가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일레이는 끄라비를 오셨으면 꼭 방문하시는 게 좋은 명소라 생각됩니다.
홍섬투어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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