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도톤보리 야키니쿠 식당 소개에 이어서 강이 보이는 뷰를 가진 카페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이름이 조금 긴데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기타하마'입니다.
위치는 도톤보리 번화가처럼 관광객이 많이 있는 동네가 아닌 기타하마 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부근이 리버뷰 카페거리가 유명하고 뷰맛집이라 유명하다 하더라고요.
요즘엔 소문이 많이 나서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하지만, 도톤보리 일대보단 훨씬 적기 때문에 일본여행 와서
로컬느낌을 더 느끼고 싶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야키니쿠 식사를 마치고 일몰 시간대였습니다.
일몰 시간대의 강변을 보고 싶어서 방문한 목적이 가장 컸습니다. 이동은 지하철로 했는데 가깝긴 한데 걸어갈 거리는 아니더라고요.
대략적으로 지하철+도보 시간 포함하면 난바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가타하마역에서 하차할 경우, 1~5분 정도 걸어야 하고, 요도야바시역에서 하차할 경우, 5~8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도 둘 다 가까운 거리긴 하는데 편의를 위해 가타하마역에서 하차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리버뷰(야외)
방문 당시 카페 내부에 손님이 많았는데 사진 찍히는 걸 신경 쓰시는 분이 계셔서
따로 실내 매장은 촬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구글 링크를 공유드립니다.
보시면 실내 인테리어와 메뉴를 상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8yAxmmXogiFLesyg8
야외 테라스는 강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과 일반 사각형(4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날만 좋으면 어느 자리든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강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물건을 안 떨어트리게 신경 써야 하고, 야외다 보니 테이블이 매장 안만큼 깨끗하진 않을 거 같아요. 공원 벤치 느낌이랄까 근데 이거 신경 쓰면아무 데도 못 다닐 거 같긴 하네요😅저는 만족하며 이용했습니다.
카타하마 근방에는 리버뷰 카페가 많다고 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기타하마라 생각되네요.
강이 큰 편은 아니지만 자연과 어우러지는 느낌이라 저에게는 기억에도 남았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추천했던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는 메뉴를 가볍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시켰습니다. 바 테이블에 앉아서 주변을 구경했는데요.
이때 혼자 방문해서 그런지 강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주변 자리는 모두 일본인 분들이었습니다.
확실히, 바람은 선선하고 강이랑 주변 건물들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니까 좋았습니다.
뜬금없지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루즈가 나타나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단체로 크루즈 안에서 식사+술파티를 하고 있으셨습니다. 한번 지나갔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제가 일본어는 잘 모르지만 크루즈에 있는 분들이 야외에 앉으신 분들께 말도 걸고 인사도 하시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라 여행 온다면 저도 크루즈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오사카를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여행을 왔던 곳이라 웬만한 관광지는 다 익숙한 느낌이고 여러 번 방문한 곳도 많았습니다.
근데 저녁에 크루즈에서 식사 겸 술파티를 하는 건 현지인 맛집 관광 느낌이었고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진다면 유명해질 것 같아요. 저에게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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